이제는 없다 / 심호택

잔인한 세월
통나무 걸상이 있던
그 술집 드나들었다


곰팡내
풀꽃냄새 같은 것
다정하던 곳
울면서 나가는 너를
붙잡지 않은 곳


때는
그리우나
이제는 없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