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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1-03-20] ...

[re] 20101010001004

조회 수 210 추천 수 0 2010.10.11 08:16:01


    햇살님 날려버린 글들이 참 아깝습니다.
    요즘 쓰기만 하심 모두 시처럼 읽히는데요...미소~
    민, 미가 얼마나 컸나...저두 기다려 보구요.
    꺽다리 굴뚝이 있는 우리 옆, 옆집, 참 따스해 보이지요...방긋~
    골목길 들며 나며 계속 쳐다보게 된답니다.
    할아버지와 친하게 지내게 되어서
    불땔때 옆에서 한번 거들어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.

    자주컴 쥔장님 안보이니 궁금하고요...반짝~
    운동하기 좋은때라 바깥에서 사는건 아닌지...
    건강 잘 챙기시구~~뾰옹~

    가을도 이제 올만큼 온 것 같은데
    아직도 난 건들건들
    아직도 우물쭈물...
    이러다 가을이 금새 또 다 가겠네...

   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이구요.
    햇살님도 시정님도 울 쥔장도~~꽃~꽃~꽃~
    모두 좋은하루되세요^^


    커피~

20101008201019

조회 수 196 추천 수 0 2010.10.08 20:51:35




    그리운 굴뚝 / 고두현


    마디 굵은
    더벅손으로
    토담집 서까래에
    씨앗 한 줌 매달아 놓고
    늘상 너털 웃음 좋았다

    남새밭 이랑 갈아
    하필 감자만 심으려던
    할배의 진내음이
    구석 호박넝쿨처럼
    정다웠다.

    백능산 넘어 해가 지고
    옛집 뒤안 환하게 밝히는
    군불, 그 시절 곰방대 같은
    굴뚝 연기 그립다.


    꽃~

[re] 20101008201019

조회 수 216 추천 수 0 2010.10.08 21:30:15

며칠동안 굴뚝의 연기를 못 봤는데
오늘 아침에 나가 보니
아침 군불을 때시는지 연기가 모락모락....

햇살님~ 굴뚝 구경하세요~~미소~




20101007181050

조회 수 224 추천 수 0 2010.10.07 18:13:50
    사진-귀엽님


    소나기 / 복효근


    꿈이었을까
    없었던 것 같은 그러나
    분명 있었던 일

    옥수수 잎 뒤에 숨었던 달팽이 한 마리
   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
    다시 옥수숫대를 기어오르고

    거짓말처럼 내리쬐는 햇볕 속에
    저 무지개가 증명하는 것은
    있는 일인가 없는 일인가

    애초 없었던 그러나 있었던 것 같은 생애 뒤에
    우리 사랑은 있었던 일인가 없었던 일인가
    무지개는 떠 있을 것인가

    꽃~

20101007111005

조회 수 199 추천 수 0 2010.10.07 11:33:22




    기도 1 / 윤성도


    나의 기도가
    처음 말 배우는 어린아이처럼
    서투르게 하옵소서

    나의 기도가
    콩나물 시루에 붓는
    작은 물 같이
    소리나지 않게 하옵소서

    농부의 발자국 소리 듣고
    보리 이삭이 자라듯
    나의 기도가
    부지런한 농부의
    발자국 소리 되게 하시옵소서


    커피~ 미소~ 꽃~

20101006211017

조회 수 241 추천 수 0 2010.10.06 21:35:21
詩情

20101006211020

조회 수 195 추천 수 0 2010.10.06 21:25:43
詩情
눈썹달이거나 혹은/ 그 뒤에 숨긴 내
어여쁜 애인들이거나

모든/ 너나 나나의
마음 그늘을 빌려서 잠시
살다가 가는 것들/ 있거늘
   
     - 장석남 '국화꽃 그늘을 빌려'

참으로 명징하게 어여뻐서, 애틋해서
제가 참 좋아하기도 하는 구절이랍니다, 영이님.^^
이즈음의 귀엽님께선, 예전과 달리 무언가 생각이 많으신 듯
느껴지기도 하고.. 햇살님, 귀여운 민, 미 어머니 햇살님~ㅎ
훌쩍 자란 녀석들, 어여 좀 안고 와 보시지요.^^
분명 어디쯤에서 보기도 한 것 같은데.. 그 노란
병아리같은 녀석들이 6학년, 상급생이 되었다구요, 햐!!

꽃~ 꽃~ 꽃~ 꽃~ 장미~ 장미~ 장미~ 꽃~ 꽃~ 꽃~ 꽃~ 장미~ 장미~ 장미~
하트~ 커피~

20101006091032

조회 수 167 추천 수 0 2010.10.06 09:27:01




    국화꽃 그늘을 빌려 / 장석남


    국화꽃 그늘을 빌려
    살다 갔구나 가을은
    젖은 눈으로 며칠을 살다가
    갔구나

    국화꽃 무늬로 언
    첫 살얼음

    또한 그러한 삶들
    있거늘

    눈썹달이거나 혹은
    그 뒤에 숨긴 내
    어여쁜 애인들이거나

    모든
    너나 나나의
    마음 그늘을 빌려서 잠시
    살다가 가는 것들
    있거늘


    꽃~

20101006011059

조회 수 234 추천 수 0 2010.10.06 01:52:40
자주컴의 '장점'을 찾아냈습니다. 하하~
이곳에 글을 쓸때 글쓰기를 눌러도 기존의 메모게시판의 글들이 좌~악 보이는게
휘리릭 다녀가는 햇살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능이군요. 하하~
야심한 밤에 다녀갑니다.
일은 진작에 끝났는데
귀엽님 칭찬에 옛날 2008? 2009?  사진첩 뒤져가
잠깐 딴짓도 했습니다. 하하~

20101005201037

조회 수 241 추천 수 0 2010.10.05 20:12:12


고마 확~ 허억~ 하하~
잠깐 다녀갑니다. 하트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