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곳은 읽기만 가능한 곳입니다. 새 메모장을 이용해 주세요 ^^

[2011-03-20] ...

[re] 20101101171151

조회 수 205 추천 수 0 2010.11.03 22:42:51
소삼

시정님~~
이렇게 이름을 부르니 더 가까와 지네요^^
멋진밤이예요방긋~방긋~

20101101081159

조회 수 227 추천 수 0 2010.11.01 08:20:28



    강으로 가서 꽃이여 / 김사인


    이마에 손을 얹고 꽃이여
    이마에 여윈 손 얹고 꽃이여

    어둡게 흘러가는 강가로 가자
    어린 자갈들은 추위에 입술 파랗고
    늙은 여뀌떼 거친 종아리

    강으로 가서 우리는
    강으로 가서
    다만 강물을 보자

    하늘엔 찬 별도 총총하리
    시든 풀의 굽은 등엔 서리가 희리

    취한 듯 슬픔인 듯 강으로 가서
    다만 묵묵히 강물을 보자
    이마에 손 얹고 꽃이여


[re] 20101101081159

조회 수 197 추천 수 0 2010.11.01 08:26:02
하트~

귀엽님 비롯, 모두 휴일 잘 보내셨겠지요~~
벌써 11월이에요.

저는 감기가 다 나아서
오늘 울 사진가회 수업갑니다.^^
날씨가 참 좋아요.
따스한 햇살 한잔드리고~~ 미소~하하~

 
사탕~

 

20101030101034

조회 수 230 추천 수 0 2010.10.30 10:06:22
소삼


게시판이 절 거부하야 다시 회원가입했습니다^^
시정님의 한번도 안불러주었다는 말씀에 놀라서......ㅎㅎ~
시정니~~~임
아주 오래전부터 전 인사나누고 있었는데 제 인사가 안보이셨던가요??  미소~
영이님도 시정님도 참 안정된 느낌에 포근함을 느끼겠는데
전 아직도 철부지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니 인사나누기에 낯가림을 하였나 봅니다..
그래도 한번 정주면 쉬 거두지 못하는 면도 있으니 이뿌게 봐주세염 하트~

오랫만에 인사여쭙습니다^^
시정님, 영이님, 햇살님, 안개님, 마당님, 귀엽언냐......
그리고 다녀가신 모든님들 10월의 마지막주이며
10월의 마지막날까지
글구 남은 시간 내내~~
행복하세요방긋~방긋~꽃~

20101029231018

조회 수 206 추천 수 0 2010.10.29 23:13:31

아침엔
제법 쌀쌀 합니다.
가을이 끝나가는것 같아요.
아직 가을 보내기엔 너무 이른듯 한데...

귀엽님~
영이님~~~
인사 드립니다..
건강하시라구요~~방긋~

[re] 20101029231018

조회 수 211 추천 수 0 2010.10.30 09:40:11

오늘도 이 하루를 가장 사랑합니다.
행복한 나날 되세요.

커피~

가을의 기도 / 김현승

가을에는
기도하게 하소서
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
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

가을에는
사랑하게 하소서
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
가장 아름다운 열매을 위하여 이 비옥한
시간을 가꾸게 하소서

가을에는
홀로 있게 하소서
나의 영혼
굽이치는 바다와
백합의 골짜기 지나
마른 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

꽃~


20101029141057

조회 수 238 추천 수 0 2010.10.29 14:39:36



    가을 해/한인현


    배추밭을 다 못 맨
    마나님은
    한 발 남은 해님을
    바라보고서
    "아이 참 가을 해는
    짧기도 하이."

    온종일 새를 몰던
    영감님은
    한 뼘 남은 해님을
    바라보고서
    "아이 참 가을 해는
    길기도 하이."

    꽃~

20101028201018

조회 수 231 추천 수 0 2010.10.28 20:41:38
詩情


화푸시오(一笑一少 一怒一老),
내 마음 중도에 멈추지 않을 것이오(中道而廢 今女畵),
내 마음을 모르시겠소?(知彼知己 百戰百勝),
.
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유생에게 들킬 뻔했지만, 기필코
사수했던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,
愛, 사랑해.. '세글자'까지, 윤희 얼굴에 함박꽃이 피게 했다지요.
.
음~, ㅎㅎ 이즈음 성균관 스캔들에 재미 붙이고 있으면서도
그날의 저 장면은 못 보고 넘겼다는 것.^^
가끔씩, 입맛에 맞는 드라마를 만나게 될 때 참 행복하다는 것.
그대, 귀엽님 흔적 보이니 절로 든든해지고.. 여여하구나, 싶어
안심이 되고.. 영이님도, 햇살님도, 안 보이시는 마당님두
두루 두루 가을맞이 잘 하고 계시겠지요, ㅎ
일일이 다 호명하지 못해두, 자주 컴 가족들 기억은 한답니다.
한 번도 말 걸어오지 않는 소삼님두 있고, 초이님도 있고
안개님도, 맞어, 라라님도 있었던가!
ㅎㅎㅎㅎ 저녁 무렵이 되면, 달이 차오를 무렵이 되면
아침보다 더 힘이 샛별처럼 빛나기도 하는 그녀, 다녀 갑니데이~ 하트~미소~

꽃~꽃~ 커피~커피~


[re] 20101028201018

조회 수 182 추천 수 0 2010.10.29 15:11:33
미소~


하하~~~

시정님 따라서 저도...
뵐때마다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
오랫동안 자주컴을 또 쥔장을 사랑하는
같은 마음과 미더움으로...
햇살님 마당님 소삼님 초이님 시정님 귀엽님  
안개님 라라님 우산님 봄소식님 안개꽃님...두리번~ 영이님~ㅎ
모두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가을되시길요~~

미소~꽃~

20101028161013

조회 수 209 추천 수 0 2010.10.28 16:52:27


    어스름 / 황동규



    휘돌아가던 저 강물 채 돌기 전
    걸음 멈추고 되돌아보지 않듯
    하늘에 막 떠오른 기러기 떼
    어정대던 곳 되돌아보지 않고 그냥 날아가듯
    어스름.

    강가엔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 듯

    흔들리기도 않기도 하는 배 한 척
    한참 있다가 봐도 그냥 묶여 있다
    그 옆에 가슴 한쪽이 무너진 갈대밭도
    어스름.

    가는 것은 그냥 가고
    있는 것은 그냥 있다.
    이 가고, 있는, 시간 틈새에
    한 가닥 유리딱새 소리
    모차르트 유리(琉璃) 하모니카 몇 소절,
    되담을 수 없는 빛 한 잔(盞).


    커피~